'해피홈케어' 살인사건 용의자 중국계 직원 기소

범행 동기, 사인등 궁금증 증폭
다른 양로시설 조사 불똥 주목
 

<속보>캘리포니아 사회복지국(DPSS)이 한인 여성 시니어 2명이 직원에게 피살된 다이아몬드바 해피홈케어(The Happy Home Care for Elderly)에 대한 조사에 나선 가운데 자칫 다른 양로시설 등으로까지 조사가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주류 언론에 따르면 사회복지국은  지난 24일 발생한 해피홈케어 시니어 사망사건과 관련해 자체 진상조사를 시작했다.

해피홈케어는 일반 주택을 개조해 2017년 9월 가주에 등록된 원호생활시설(assisted living facility)로  원호생활시설은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시니어 생활을 보조하는 거주시설로 양로호텔로도 불린다.  

해피홈케어는 최근까지 총 6차례 사회복지국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지안천 리(40)가 두 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아직까지 범행 동기나 자세한 범행 방법 등은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낳고 있다. 

 27일 LA카운티 조지 개스콘 검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리를 정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리는 현재 4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채 수감중이다.  

셰리프국은 범행 발생 3일이 지나도록 용의자의 살인 방법이나 희생자 사인은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희생자들이 간병인 직원의 부적절한 행위(foul play)에 의해 사망했다고만 발표한바 있다. 검시소측도 추가 검시가 끝나면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