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마음을 감추고 있다는 뜻으로, 남을 해칠 나쁜 심보를 품고 있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변경 관련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밝히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호박에 말뚝박는 놀부 심보"라고 쏘아붙였다. 문제가 없으면 그냥 하면 되고, 문제가 있다면  원안대로 하면 되는데 원 장관이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원 장관의 대응이 기가 막히다. “자, 이재명 대표! 민주당 간판 걸고 붙읍시다”이래서 정치가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