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내 해외여행 계획 한국인들에 물었더니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1년 이내에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한 한국인들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Visa)가 최근 발표한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여행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이내에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55.1%였다. 동일 문항에 대한 지난해 응답(46.4%)보다도 8.7%p 증가한 것으로, 해외여행 의향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 입국 절차 등이 대폭 완화되면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는 일본(26.7%), 호주(12.9%), 베트남(6.3%)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은 작년과 올해 모두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확인됐으며 지난해(20.5%)보다도 응답율이 증가했다. 미국(4.8%)은 태국(5.4%)에 이어 5위를 차지했으나 6위인 하와이(4.5%)를 합치면 호주에 이어 세번째로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가 된다. 
한편 1년 이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여행 경비를 100만원 이상 쓰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60.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