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안전벨트 등에 데여…고령층·어린이 피해

미국에서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뜨거운 아스팔트 바닥이나 금속 물질에 데어 화상을 입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NBC방송 등에 따르면 연일 화씨 100도를 오르내리는 애리조나주 화상센터의 경우 올여름 신규 환자 수가 이미 작년 수준을 뛰어넘었다. 입원 환자 45명 가운데 3분의 1은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표면에 접촉해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경우다.

화상 환자의 대부분은 고령층 또는 어린이들이다.
방송은 차 내부의 안전벨트 금속 부품 또는 어두운색의 아스팔트 표면은 기온보다 훨씬 높은 온도까지 달궈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