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면 살수록 고생이나 망신스러운 일을 많이 겪게 된다는 뜻으로, 흔히 노욕(老慾)이라고 한다. 권력이나 물욕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들이 새겨들어야 할 성어이다. 멀리 볼 것 없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 높은 민주·공화 양당 후보를 보면 된다. 트럼프가 77세, 바이든이 80세다. 바이든이 '허공 악수' 등으로 치매설에까지 내몰리더니 이번엔 트럼프가 "오바마를 이기고 당선됐다"는 실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욕심, 특히 '노욕'은 말리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