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한 마음을 머금고 원한을 쌓는다는 뜻. 이준석 신당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말만 무성하고 실체는 희미한데도 언론의 큰 관심을 끄는 현상 자체가 기이할 정도다. 이준석 신당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주장에서부터 실제 창당에 나설 경우 여권에 의미 있는 타격을 입할 것이라는 주장까지 관측이 분분하다. 그러나 그가 띄우는 신당은 국민의힘에 대한 '복수 정당'의 성격이 강하다. 복수(復讐) 심리로 누구를 망하게 하겠다는 식의 정당 깃발이 제대로 휘날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정치에서 복수는 돌고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