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빌립보서 4장 6절>

[한국교계]

불안의 시대 '담대하라'에 귀기울여

지난 2023년 한해동안 한국교회 성도들이 가장 많이 밑줄을 치고 읽은 성경 말씀은 뭘까.
국민일보가 국내 성경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1위인 ‘갓피플성경’에 의뢰해 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이용자가 가장 많이 형광펜으로 표기한 성경 장절을 집계했다. 

집계 결과 1위의 성경 구절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빌립보서 4장 6절 말씀이었다. 양극화·개인 고립·불안의 시대에 강하고 담대하라는 성경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인 것으로 분석된다.

2위 역시 빌립보서 4장의 이어지는 7절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였다. 3위는 마태복음 6장 33절의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4위는 로마서 12장 2절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5위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