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은 배고, 백성은 물'이라는 뜻이다. 배를 띄우는 것은 물이지만 그 배를 전복시키는 것도 물이라는 거다. 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할 수 있지만 강물이 화가나면 뒤집을 수도 있다.

최순실 국정개입 사태로 촛불 민심이 하야를 요구했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까지 가결된 상황을 빗댄 사자성어로 널리 알려졌다.

3개월 앞으로 다가온 한국 총선 결과에 국가의 시선이 집중돼 있다. 자중지란에 빠진 여야의 승패, 제3지대 세력의 명암, 윤 대통령의 운명…모든 게 다 백성의 손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