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라인]

美 대학 연구팀, 반려견 화학적·호르몬 변화 확인

반려견도 사람처럼 우울증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터프츠대 수의과대 연구팀은 개도 사람처럼 우울증에 걸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개도 인간처럼 우울증과 불안을 유발하는 화학적·호르몬 변화를 겪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흥미 상실, 활동 수준이나 놀이 욕구 감소, 늦잠과 나른함, 과도한 핥기, 강해진 집착, 특이한 울음소리나 울부짖음 등의 이상 행동이 나타난다면 반려견의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연구팀은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는 껴안기, 잡기 놀이, 운동 등으로 주인과의 유대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간식이나 음식을 주는 것도 반려견의 우울증 탈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