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58% vs 36%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여성 표심의 쏠림으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양자대결 구도가 굳어지면서 낙태 문제로 여성 유권자들이 바이든 대통령 쪽으로 결집하는 모양새다. 

퀴니피액대가 지난 3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은 가상 양자대결 시 50% 지지를 얻어 트럼프(44%)를 6% 포인트 앞섰다. 양당 유권자가 결집한 상황에서 무소속과 여성 유권자 표심이 흔들렸다. 바이든은 특히 여성 유권자 그룹에서 58%대 36%으로 트럼프를 압도했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 분석가는 “최근 몇 주간 여성 유권자들에 의해 박빙 구도가 바이든 우세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