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도 싸우고 물에서도 싸웠다는 뜻. 세상의 온갖 고생과 어려움을 다 겪었음을 이르는 말이다.

거물 정치인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총선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앞서 여당의 선거 패배를 우려하며 부산 중·영도에 공천 신청을 했던 김 전 대표는 한달간 선거운동을 하면서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이 잘 진행이 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후배들을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산전수전이 뭔가, 공중전까지 다 겪은 6선 의원 출신의 '무대'(무성 대장)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