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말의 지혜’. 하찮아 보이는 것일지라도 장점이나 지혜가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요즘엔 '경험으로 축적한 지혜'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노련한 지혜와 숙련된 경험은 노년의 자랑이다. 그래서 “집안에 노인이 없으면 빌려라”, “늙은 쥐가 독 뚫는다”고 했던가 보다. 이준석 대표가 개혁신당의 공관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농익은 ‘킹메이커’의 지혜가 나올지, 아니면 83세 老정치인의 추태로 끝날지 두고 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