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지역 당원 투표 3연승, 예비선거 청신호

한국계 정치인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 자리에 도전하고 있는 앤디 김(사진) 연방 하원의원이 뉴저지주 민주당 카운티 당원 투표에서 3연승을 거뒀다.
25일 김 의원은 헌터돈 카운티에서 열린 뉴저지 3번째 당원대회에서 120표를 획득, 64표에 그친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후보에 승리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몬머스 카운티부터 내리 3차례 경쟁자인 머피 후보에게 패배를 안기며 오는 6월 상원의원 선출을 위해 열리는 뉴저지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유리한 자리를 점하게 됐다.
김 의원은 머피 부부가 25년간 거주한 몬머스에서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자신의 지역 거점인 벌링턴에서 두 번째로 이겼고, 이번에는 두 사람 모두 특별한 정치적 인연이 없는 작은 카운티 헌터돈에서마저 승리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강점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