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4년만에 채용…연봉 15만불, 1200:1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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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 소지 美 시민권자
관련 분야 3년이상 근무경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4년 만에 새로운 우주비행사가 될 후보를 모집한다.
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NASA는 홈페이지에 구인 공고를 올리고 새로운 우주비행사 후보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연봉은 15만2258 달러이다. 지원은 내달 2일 마감된다.

지원자는 미국 시민권을 가진 사람으로, 공학이나 물리학, 수학, 의학 등 이공계 분야 박사 학위를 갖고 있어야 한다. 또 조종사나 의사, 엔지니어 등으로 관련 산업에서 3년 이상 일한 전문 경험이 요구된다. 일차적으로 선정된 지원자들은 약물 테스트와 배경 조사 등 외에 체력 테스트, 수영 시험 등 철저한 체력 검증 절차를 거친다.

후보생으로 최종 선발되면 우주 유영, 로봇 공학 등 2년 이상의 필수 기본 훈련을 이수한뒤 사무직을 거쳐 국제 우주정거장이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등 NASA가 진행하고 있는 우주 사업에 본격적으로 투입된다.
마지막으로 채용이 진행됐던 2020년에는 10명이 선발됐다. 당시 지원자 수는 약 1만2000명으로, 120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959년 NASA가 7명의 첫 우주비행사 후보생을 뽑은 이래 현재까지 360명의 우주비행사 후보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