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손 여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
이화여대 3학년 시절인 1951년 서울대 철학과 3학년인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한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 서거 때까지 65년 동안 부부의 연을 이어오며 고락을 함께했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2남 3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