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전통 음식인 타코를 주제로 한 행사에서 한식 '쌈'이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5일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주말 멕시코주 주도 톨루카 인근 도시인 산미겔 시나칸테펙 제6회 타코 축제에서 타코와 비슷한 느낌의 쌈 음식이 큰 인기를 끌었다. 문화원은 불고기와 돼지고기볶음을 상추나 깻잎으로 감싼 뒤 쌈장과 함께 먹는 방법을 알려주고 시식 체험을 진행했다. 이틀간 2천여명이 쌈을 즐겼다고 문화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