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라스베가스 운전면허 시험 통과 과정 영상 공개…"자율주행 안전·신뢰성 입증"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모셔널과 기술 개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자율주행 로보택시(robotaxi)가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하고 통과했다.
현대차는 캠페인 영상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운전면허 시험 통과(Hyundai gets its driver’s license)’를 현대자동차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 지난 30일 공개했다.
영상은 일상에서 시각장애인 펄 아웃로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운전면허 시험을 통해 아이오닉5 로보택시 기술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를 표현한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네바다주 주행시험관의 감독하에 실제 미국 운전면허시험과 유사한 과정에 도전했다. 교통법규 준수, 옆차로 상황 인지, 급정거 등 라스베가스 내 도로주행 및 운전시험을 통과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증명했다.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모셔널(Motional)의 합작으로 탄생한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차량에 탑재돼 있는 센서(LiDAR·레이더와 카메라의 조합)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대차는 사람들에게 한 차원 높은 이동의 자유를 선사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추구하는 회사로서 아이오닉5 로보택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현대차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의 삶에 다양한 변화를 줄 AI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스베가스=배우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