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TV부문 수백명 감원
산업 위축 지속에 직격탄
미국의 미디어·콘텐츠 대기업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영화와 TV 등 부문에서 인력 수백 명을 감원한다고 블룸버그가 2일 전했다.
디즈니에 따르면 감원이 이날 시작됐으며, 해고 대상은 영화와 TV 사업부의 마케팅, 홍보, 캐스팅, 작품 개발 분야와 기업 재정 운영 분야 등을 아우른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위축에 직격탄을 맞은 디즈니는 2023년 2월 7천여 개의 일자리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발표하고 지난 3월에도 TV 네트워크에서 약 200명의 직원을 감원한데 이어 이번에 또 인원을 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