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자충수' 美 반토막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올해 초 발표한 전망치보다 0.4%포인트 낮아진 2.3%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 사태 때를 제외하면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관세 공세를 주도한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2.8%에서 올해 1.4%로 반토막 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성장률 역시 1.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