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상수지 적자
44% 급증…사상 최대
높아질 관세를 피하기 위해 기업들이 서둘러 수입을 늘리면서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방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1분기(1~3월) 상품 및 서비스수지, 자본수지 등을 종합한 경상수지 적자가 전분기 보다 1천382억 달러 늘어난 4천50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율로는 44.3% 급증한 것이다. 이번 경상수지 적자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6.0%로, 이는 2006년 3분기 6.3%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상수지 적자 확대와 연방정부 재정적자 급증은 장기적으로 달러화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