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총장 선출까지
남가주의 명문 사립대학 USC의 김병수 임시 총장(사진)이 2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그동안 수석부총장 겸 법률고문을 맡고 있던 김 임시 총장은 캐럴 폴트 전 총장이 현역에서 퇴임하면서 뒤를 이어 임시 총장 자리에 올랐다. 임시이긴 하지만 한인이 총장직에 오른 것은 USC 역사상 최초다. 김 임시 총장은 "USC 구성원들의 공동 유대감 결속을 통해 세계 속의 USC 위상을 높히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임시 총장의 임기는 차기 총장 선출 때까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USC이사회는 차기 총장 후보를 물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