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동결 전망에 무게…7월 FOMC 회의 결과 주목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연내 금리 인하가 한 번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BoA는 보고서를 내고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oA의 수석 경제학자 아디티야 바베는 "현재 나오고 있는 거시 경제 데이터 흐름을 볼 때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을 감안, 관망 모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썼다.
그는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여름까지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가을에나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우리는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전망은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 가운데 연내 금리 동결을 공식적으로 점친 첫 사례로 연준의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와 하반기 경제전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연준을 향해 3%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하라고 또다시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