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최고 수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2기 행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인터넷 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가 미국 성인 1천6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55%로 지난주(53%)에 비해 2%포인트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가장 높은 수치다. 취임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43%, 긍정 평가는 49%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는 지난주 42%에서 41%로 줄었다.
다만 공화당 지지층에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원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92%로 임기 초반(94%)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