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새 7천건 증가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27∼8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6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7천건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증가 폭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1천건)를 다소 웃돌았다. 직전 주 대비 증가하긴 했지만 4주 이동평균은 22만750명으로 하향 흐름을 지속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전보다 3만8천건 상승,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미국의 고용 사정이 크게 나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