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고기, 빵 등…미국 유통업계 전반 큰 파장
아마존이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신선식품 당일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마존은 이날 미국 내 도시 및 마을 1천 곳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당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말까지 서비스 대상 지역을 2천300곳으로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는 주문 금액이 25달러를 넘으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으며 비회원은 주문당 12.99달러의 배송비가 부과된다. 소비자들은 유제품과 육류, 해산물, 빵류, 냉동식품을 당일 배송받을 수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지배업체인 아마존이 신선식품 배송까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미국 내 유통업계 전반에 파장이 클 전망이다.
아마존 발표가 난 후 음식 배달플랫폼 도어대시 주가가 장중 5% 가까이 하락했으며, 크로거 등 대형마트 주가도 장중 4%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