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100만TEU 돌파
"관세 하반기엔 급감"
7월 LA항의 컨테이너처리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입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전 물량확보를 하기 위해 수입을 앞당긴 영향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올해 남은 기간 물동량은 더 가파르게 줄어들 전망이다.
13일 LA항만청에 따르면 7월 LA항의 처리량은 54만 3,728TEU의 수입물량을 포함해 총 101만 9,837TEU로 집계됐다. 항만 개항 117년 역사상 처음으로 월간 100만 TEU를 넘어선 것이다.
인근의 롱비치항도 7월에 94만 4,232TEU의 물동량을 처리, 114년 롱비치항 역사상 3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항만청은 7월의 호실적과 반대로 올해 남은 기간에는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