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과 가족을 위한 '환상의 가을 여행'

LA 노인회가 가을을 맞아 회원과 가족들을 위해 특별한 여행을 마련했다. 오는 9월 10일(수)부터 11일(목)까지 진행되는 ‘라스베가스 1박 2일 힐링 투어’는 사막이 빚어낸 천연 조각품과 인류 기술의 걸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주관사 모아모아투어의 Austin Park 사장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시니어 회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다.

Austin Park 사장은 “이번 여행은 노인회 회원님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동 동선과 휴식 시간을 충분히 배치하고, 관광지에서도 걷기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첫날 오전, 전용 리무진 버스를 타고 LA를 출발해 바스토우에서 휴식을 취한 뒤 라스베가스에 도착한다. 점심 식사 후에는 네바다 주립공원 ‘밸리 오브 파이어’로 향한다. 이곳은 1억 5천만 년 전 형성된 붉은 사암 절벽이 바람과 물에 깎여 만들어진 기묘한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엘리펀트 록’은 마치 거대한 코끼리가 모래사막을 거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파이어 웨이브’는 붉고 흰 색의 물결무늬 암석이 황홀한 풍경을 자아낸다. 이 모든 풍경은 짧은 산책만으로도 감상할 수 있어 시니어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저녁에는 라스베가스의 한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럭서 호텔에 투숙하며, 원한다면 스트립 거리의 화려한 야경과 분수쇼를 즐길 수 있다.

둘째 날 아침 식사 후에는 ‘후버댐’으로 향한다. 1936년 완공된 이 거대한 콘크리트 댐은 당시 미국 대공황 시기 수천 명의 인부들이 땀 흘려 완성한 인류 기술의 상징이다. 댐 높이는 221m, 길이는 379m에 달하며, 발전소 전시관에서는 건설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자세히 볼 수 있다. 댐 위에 서면 눈앞에는 콜로라도 강의 푸른 물줄기와 블랙 캐년의 웅장한 절벽이 펼쳐진다.

이번 투어는 호텔(2인 1실), 전용 버스, 관광지 입장료, 식사 4회, 한인 가이드 서비스까지 포함해 1인당 340달러(팁 포함)다. 차량 내 생수 제공, 전 일정 가이드 동행, 걷기 부담 최소화 등 시니어 친화 서비스가 돋보인다.

조명선 부회장은 “회원님들이 안전하게 즐기며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예약 문의: LA노인회 조명선부회장 213-442-5431
예약 전화: 모아모아투어 213-210-3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