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인구' 37%, 개인 투자 계좌 자금 추가
미국의 젊은 세대가 주택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JP모건이 진단했다.
최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JP모건은 "미국의 많은 Z세대 젊은이들이 주택시장에서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를 선호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젊은 세대의 개인 투자가 크게 늘어 작년에는 25세 인구의 37%가 개인 투자 계좌에 자금을 추가했다. 이는 지난 2015년 25세 인구 중 6%만이 계좌에 자금을 추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6배가 늘어난 수준이다.
JP모건은 "이것은 젊은 세대의 자산 축적 습관에 변화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주택시장 상황이 저축의 배분을 바꾸고 있고, 주택 자산보다 주식 같은 금융 자산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이거나 접근 가능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 주택시장의 진입 장벽은 과거보다 높아졌다.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미국 주택 중위 매매 가격은 올해 1분기 약 41만800달러로, 5년 전보다 29% 상승했고 평균 모기지 금리 역시 6.56% 수준으로, 팬데믹 시기의 3%보다 2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