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추모식 비뚤어진 입에 또 건강 이상설 '솔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다시 불거졌다. 9·11 테러 24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 오른쪽이 눈에 띄게 처져 있었기 때문이다.
14일 미국 온라인 매체 블래비티는 지난 11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펜타곤에서 열린 9·11 테러 24주기 추모식에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이 만성 정맥 기능 부전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질환은 다리와 발목에 부종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달간 트럼프 대통령은 손에 멍이 든 모습으로 나타나거나, 한동안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확산된 바 있다. 손의 멍과 관련해 측근들은 "악수를 많이 해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팟캐스트 진행자 벤 마이셀라스는 "트럼프가 얼굴이 심하게 처져 있었고, 정신이 혼미해 보였다"고 주장했다. 일부 전문가와 SNS 이용자들은 트럼프의 얼굴 오른쪽이 처진 점을 근거로 뇌졸중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현재까지 뇌졸중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