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세계 수자원의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고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가 1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지구 한편에서 바짝 타는 가뭄이 계속되는데 다른 지역엔 폭우로 대홍수가 발생하는 식으로 지역별로 정반대의 기상이변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WMO는 이날 펴낸 '글로벌 수자원 현황 2024'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지구의 물순환에 대한 예측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