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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학자들 경고…"북극해 얼음 없는 날, 2027년에 올 수 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 얼음(해빙)이 실질적으로 모두 녹는 첫 번째 얼음 없는 날이 2030년대에 발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보다 훨씬 이른 2027년에 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 알렉산드라 얀 교수와 스웨덴 예테보리대 셀린 호이제 교수팀은 4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북극해 얼음 없는 날이 3년 안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2024-12-04
푸바오, 죽순 먹다가 경련?…中 "예비검사서 이상 없어"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사는 중국 쓰촨성 청두 판다 기지가 푸바오에게서 이상징후가 발견됐으나 예비검사에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기지는 이날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사육사와 수의사의 예비검사 결과 푸바오 신체와 외관에서는 이상이 없었고 정신과 식욕 또한 정상"이라며 "수의사는 이미 관련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4-12-04
이탈리아 들끓게 한 '전 여자친구 살해' 23세男에 종신형
이탈리아 사회를 뒤흔든 전 여자친구 살해사건의 피고인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법원이 3일(현지시간) 전 여자친구 줄리아 체케틴(22)을 살해한 혐의로 필리포 투레타(23)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안사(ANSA) 통신 등이 보도했다.
2024-12-04
"놀랍고 충격적…" 美한인들, 고국에 '계엄령 상황' 긴급 연락
미국 한인 사회는 3일(현지시간) 고국에서 타전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관련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여전히 한국의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NYT는 이날 '미국의 한인들은 서울에서 벌어진 상황들을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령에 따른 현지 한인들의 반응을 이같이 소개했다.
2024-12-04
미국 사이버먼데이 사상 최대 매출…"승자는 모바일 쇼핑"
미국 소비자들이 '사이버 먼데이'에 지출한 금액이 133억 달러(약 18조8천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CNN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서비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이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지난달 29일) 직후 사이버 먼데이(2일)에 쓴 돈이 1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
2024-12-04
비트코인 1조원 버린 영국인…"쓰레기장 뒤지자" 애끓는 소송
영국의 한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진 하드 드라이브에 있는 1조원이 넘는 비트코인의 발굴 여부를 놓고 지방의회와 소유주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제임스 하웰스는 지난 2013년 동업자의 실수로 현재 가치로 6억파운드(약 1조750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담긴 디지털지갑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함께 독스웨이 매립지에 버려졌다고 주장했다.
2024-12-04
미국 경제 '나홀로' 잘 나가는 이유…"실패에 관대 문화도"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현지시간) '왜 미국 경제만 경쟁국들보다 잘 나갈까'라는 분석 기사에서 미국 경제의 원동력으로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실패에 관대한 문화를 꼽았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에 다시 집권하더라도 미국 경제가 독주하는 상황이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12-04
앤디김 "한국의 계엄선포, 국민의 통치라는 근본 기반 약화시켜"
한국계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 하원의원은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민의 통치라는 근본 기반을 약화하고 한국의 취약성을 증가시켰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국회가 계엄 해제를 결의한 것은 긴장 완화를 위한 중요한 조치이며 존중받아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2024-12-04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의 한 도롯가에 동백꽃이 피기 시작해 오가는 이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24. 12. 4. jihopark@yna. co. kr.
2024-12-04
기다림으로 완성한 손맛…'장 담그기' 23번째 인류무형유산 됐다
콩을 발효해 된장과 간장 등을 만들어 나눠 먹던 우리의 장(醬)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오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회의에서 장 담그기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2024-12-04
"셀프 쿠데타·처절한 도박…韓민주주의 위험 빠져"…외신들 집중 조명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 과정을 상세히 보도하며 이번 사태로 한국의 민주주의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특히 외신들은 윤 대통령이 집권 후 마주해온 위기들을 소개하며 그가 이를 돌파하기 위해 '도박'에 나섰지만 되레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고 분석했다.
2024-12-04
"'계좌 불법추적 허위주장' 유시민, 한동훈에 3천만원 배상"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가짜뉴스 유포의 책임을 물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정하정 부장판사)는 4일 한 대표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유 전 이사장에게 "원고(한 대표)에게 3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024-12-04
'미복귀시 처단' 포고령에 들끓는 의료계…의정대화 수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선포한 비상계엄이 국회 저지로 155분 만에 무산됐지만, 계엄 선포 직후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에 담긴 '이탈 전공의 등 복귀' 내용을 두고 의료계 분노가 들끓고 있다. 전공의 등 의료인에 대한 조치가 담긴 포고령으로 인해 의대 증원이 촉발한 의정갈등은 여야의정 협의체 좌초에 이어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2024-12-04
S&P "비상계엄 사태, 韓 신용등급에 별 영향 없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비상계엄 사태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미칠 여파에 관해 "실질적 영향이 없다"고 평했다. S&P의 킴엥 탄 전무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S&P와 나이스신용평가가 공동 개최한 언론 세미나에서 "비상계엄이 몇시간 만에 해제됐고 한국의 제도적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물론 이는 투자자들에게 뜻밖의 일이고 향후 투자자 결정에 부정적 여파를 미칠 수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한국의 현 신용등급(장기 기준 'AA')을 바꿀 사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12-04
67세 우의장, 경찰에 막히자 국회 담넘어 '계엄해제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국회가 155분만에 '무효'를 선언하게 된 과정 전반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끌었다. 우 의장은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듣자마자 한남동 공관을 출발, 약 30분 만인 오후 11시께 국회에 도착했다.
2024-12-04
총보다 강한 카메라? 계엄 전과정, 전국민이 찍어 실시간 공유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서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안 가결까지 걸린 155분 동안 벌어진 계엄의 사실상 전 과정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국민에게 실시간 공유됐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국회로 몰려들며 국회 진입 통제 상황이나 국회로 날아드는 군 헬기, 완전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하는 모습 등이 사진과 영상으로 삽시간에 단체 카카오톡방 등에 퍼진 것이다.
2024-12-04
美·日·EU 등 주요국, 계엄령 사태에 "우려·주시…해제돼 안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한국 내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특히 우방국들은 한국과 군사·안보뿐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한국 내부의 정치적 불안정과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자국과 세계에 미칠 영향이 작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긴박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2024-12-04
與, 계엄사태 후속책 고심…尹탄핵론에 '李 대권직행' 우려도
국민의힘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의 후속 대응 방향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야당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의 성사 여부는 '개헌·탄핵 저지선'을 확보한 국민의힘 입장에 달렸기 때문이다.
2024-12-04
45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회의 요구로 6시간 만에 해제된 4일 전국 주요 도시 광장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잇따른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촛불집회는 '박근혜 탄핵 정국'이 이어졌던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2024-12-04
계엄 사태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심화 우려…반도체 영향도 주시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진단이 해외 금융업계 등에서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 이번 일을 계기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 증시가 다른 시장보다 저평가받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강화될 수 있다고 봤다.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