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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 '꿀꿀'에 온갖 감정 담겼다…울음소리 7천여건 첫 해독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돼지가 꿀꿀거리는 소리에서 감정 상태를 파악하는 이색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생물학 부교수 엘로디 브리퍼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돼지가 내는 다양한 소리를 분석하고 자료화해 울음소리로 감정 상태를 알아내는 첫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 동료 사별 뒤 반려견의 부정적 행동 변화는 '애도'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함께 살던 반려견 중 한 마리가 죽었을 때 남은 반려견이 보이는 정서적, 행동적 변화는 슬픔의 표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끼리나 유인원, 돌고래, 새 등이 동료의 죽음에 애도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연구돼 있지만 갯과 동물이 그런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 "죽기 직전 지난 삶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죽기 직전 지난 삶의 중요한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간다는 말이 사실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과학적 증거가 우연히 포착됐다고 BBC가 23일 보도했다. 한 과학자 팀이 뇌전증(간질)에 걸린 87세 환자의 뇌파를 측정하던 도중 이 환자가 예상치 못하게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하면서 그의 뇌파가 약 30초 가량 꿈을 꾸거나 기억을 떠올리는 것과 같은 패턴을 따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초등생 코로나 확산 위험 적은 이유…"에어로졸 배출량 적어"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숨 쉬거나 말할 때 배출하는 에어로졸양이 어른보다 적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거나 이를 확산시킬 위험이 적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3일 보도했다.

  • "부스터샷 접종자, 오랫동안 추가접종 필요 없을 듯"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일부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논의하는 가운데 1차 부스터샷까지만 맞아도 예방효과가 오래 갈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 보도했다.

  • 어른보다 아이가 코로나에 강한 이유는…"선천면역계 더 쓴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어른보다 아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강한 이유가 '선천성 면역 체계'를 더 사용한 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선천성 면역 체계란 항원이 무엇인지 관계없이 외부에서 침입한 '적'에 대해 신체가 일차적으로 면역반응을 내는 체계를 뜻한다.

  • "두뇌 처리 속도 서른부터 예순까지 거의 일정"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나이가 들수록 두뇌의 기능도 느려진다는 통설과 달리 실제로는 처리 속도가 60세까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연구진은 10∼18세 118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했던 기존 하버드대 실험을 다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에 발표했다.

  • 반려견, 시각·후각 없이 목소리만 듣고도 보호자 알 수 있어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ELTE) 동물행동학과 연구진이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28마리의 반려견과 보호자를 초청해 숨바꼭질 실험을 진행했다. 벽으로 나뉜 두 개의 청색 가리개 뒤에 보호자와 낯선 사람이 각각 숨고 요리법을 보통 어조로 읽는 것을 녹음해 스피커로 들려줬다.

  • "과학자들, 코로나19 만능 백신 개발 나서"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과학자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새로운 변이를 뒤쫓기보다는 어떤 변이도 물리칠 수 있는 '만능 백신' 개발에 나섰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과학자들이 새로 개발한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안전한지 확인하기도 전에 또 다른 변이가 나타나는 일이 반복돼 만능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 "코로나19 걸리면 다 나아도 심장질환 위험 증가"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앓고 나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보훈부는 코로나19 완치자와 감염 전력이 없는 이들을 상대로 한 비교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어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최근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