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의 2, "부모보다 직업적으로 더 성공할 것"

 더딘 경제성장, 임금정체, 소득불평등 심화 등에도 불구하고 많은 젊은이들은 여전히 '아메리칸 드림'을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인 18~34세 성인 1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중 3분의 2 이상이 그들의 부모보다 직업적으로 더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5명 중 1명 만이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백인 중 30%, 흑인 중 34%, 히스패닉 중 32%, 아시안 중 26%는 부모보다 직업적으로 성공할 것을 매우 '강하게' 확신했다.

 또한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직업적인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연마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USA투데이는 2008년 이후 경제위기가 따르면서, 모든 연령층에서 노력하면 전 세대보다 더 나은 삶을 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을 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밀레니얼들은 아직 이를 믿고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밀레니얼들은 자신들의 '성공'에 대한 개념이 부모세대와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