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조사 1분기 50.1%

 LA와 오렌지카운티 주택 소유율이 소폭 상승,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전문매체 '커브드LA'는 연방센서스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하는 'LA 메트로 지역'의 자가 주택 소유율이 50.1%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거용 유닛 중 50.1%가 거주자가 소유주라는 것.

 이는 2015년 1분기 이후 1년만에 50%를 회복한 것이다. 오차범위는 2.8%로 아직 세입자들이 사는 주택이 더 많을 수도 있는 것이지만, 주택 소유자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2016년 3분기만 해도 44.7%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수요 및 판매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코어로직 자료에 따르면, 3월 LA카운티 내 주택 판매량은 지난해 3월보다 10%가량 많아졌다.

 다만 이러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LA 지역 자가 주택 소유율은 전국 최저 수준이다. 전국 주요 75개 대도시권 지역 중 LA는 뉴욕, 샌호세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