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독교 리서치 기관 '바나 그룹'보고서

'베품'으로서의 자원봉사와 헌금에 대한 견해 제각각
10명중 6명 "아픈 사람 돌보는 행위 최상의 베푸는 일"
헌금대신 자원봉사?, 목회자 86%'NO', 교인 47%'YES'


목회를 하는데 있어 맞게 되는 도전중에 하나는 다름아닌 '헌금'에 관한 것이다. 성도들로 하여금 성경적인 '베품'(generosity) 명령을 계속하도록 격려하는 것은 목회자의 임무이자 또한 사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이기도하다. 그렇다면 목회자들은-특히 바나 그룹의 데이터들이 말해주듯이, 목회자와 교인들이 '베품'에 대한 정의 및 장소에 대해 항상 같은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을때-어떻게 진정성과 효율성을 가지고 '베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고취시킬까?

기독교 관련 전문 리서치 그룹, '바나 그룹'(Barna Group)이 쓰리벤트 파이낸셜과 협력해 발견한 보고서인 'The Generosity Gap'에 따르면, 교회에 출석하며 교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교인 1556명 가운데 10명중 6명(57%)꼴로 아픈 사람을 돌보는 행위가 우리가 할수 있는 가장 많이 '베푸는 일'(generous thing)이라고 답했다. 두번째로는 어떤 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것으로 52%나 차지했다. 반면 40달러를 교회에 헌금하는 것은 15% 밖에 되지 않았다. 이러한 분석은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하는 행위들이 더 '베푸는 것'으로 인지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해주고 있다.

예들들면, 어떤 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것은 전문화된 훈련, 규정 준수, 그리고 특정한 시간을 할애하는 것 등이 뒤따라야하기때문이다.

또한, 교인들이 '헌금하는 대신 자신들의 교회를 위해 자원봉사하는 것이 괜찮은가'라는 물음에 606명의 목회자 중 85%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반면, 1556명의 교인들 가운데 거의 절반(47%) 가량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음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교인들의 비율은 21% 에 머물렀다.

즉, 목회자들은 자원봉사와 헌금은 교환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봤는데, 교인들은 5명 중 1명 정도만이 이러한 견해에 같은 뜻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

자원봉사에 대한 내용이 헌금에 대한 것보다 더 자주 목회자들이 선택하는 설교의 주제라고 한다면, 목회자와 교인들간 이러한 간극은 매우 흥미로운 것이다.

끝으로, 목회자들이 '베품'으로써의 자원봉사와 헌금이 서로 교환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든지 아니든지, 그들은 두가지 형태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원봉사와 헌금사이에는 강한 연관성이 있다. 즉, 헌금을 많이 한 교인들이 더 자주 자원봉사를 하고 더 자주 자원봉사를 한 교인들이 더 많은 헌금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