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대한한공 편으로
한국 정보당국 "구체적 내용 확인 불가"

정부가 20여 명의 탈북민을 항공편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시킨 것으로 파악됐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12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20여 명의 탈북민이 대한항공편 비행기를 이용해 태국을 출발해 한국으로 입국했다.

이들은 입국 후 관계기관의 인솔에 따라 탈북 경위 등을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여 명의 구성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으나 대부분은 여성이며 1명의 남성만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탈북 경위 역시 구체적으로 파악되진 않았다.

정부가 20여 명 규모의 탈북민을 한 번에 입국시킨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이 소식통은 "항공편을 이용해 탈북민을 데려 오는 것은 이례적이진 않으나 20여 명 가까운 규모의 탈북민을 한 번에 데려오는 것은 최근에는 보기 드물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