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다크호스 부티지지
뉴햄프셔서도 선두 이변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피트 부티지지(37)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지난주 대선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주 여론조사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데 이어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서도 거물 후보들을 제치는 등 급상승세를 보였다.

더힐에 따르면 부티지지 시장은 세인트앤셀름 대학이 지난 13∼18일 뉴햄프셔주의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유권자 2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5%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15%)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15%)을 10%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더힐은 부티지지 시장이 1위를 차지한 배경으로 빅3 후보의 부진을 꼽았다.

더힐에 "부티지지 시장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과연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해선 미지수라며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