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 통해 400명 최종 선정

LA 한인회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정부 구호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서류미비자 등 소외계층 한인 400명에게 1인당 500달러의 구호기금을 전달한다.

지난 5월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구호기금 신청서 접수 마감결과, 신청자는 총 2천7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LA 한인회 앱을 통해 접수한 신청자가 1838명, 종이서류를 제출한 신청자는 235명이다.

구호기금 수혜자는 오는 14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그러나 구호기금 신청자가 수혜대상자 400명을 5배 이상 초과하면서 LA 한인회는 우선 1차로 5월13일까지 신청서류 검토 후 1차 대상자를 선정하고, 400명을 초과할 경우 2차로 최종 수혜자 400명을 추첨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최종 수혜대상자 400명 추첨 과정은 공정성을 위해 LA 한인회 유튜브 채널 KAFLA-TV를 통해 라이브 생중계 될 예정이다.

오는 14일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수혜자 400명에게는 15일 개별적인 연락을 취하고 500달러 체크가 당일 우편으로 발송된다.

LA 한인회는 2차로 저소득 한인들을 위한 추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