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EO들이 꼽은 '사업하기 좋은 곳'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사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텍사스주를 손꼽았다. 캘리포니아는 최악의 주로 꼽혔다.

경영 전문 격월간지 '치프 이그제큐티브 매거진'(Chief Executive Magazine)이 최근 발표한 릫2021 비즈니스를 위한 최상·최악의 주릮 순위에서 텍사스는 17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캘리포니아주는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연간 매출 5천만~1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기업 CEO 383명을 상대로 지난 3월 설문조사를 벌여 순위를 책정한 이번 조사에서  CEO들이 평가 기준으로 삼은 것은 각 주의 비즈니스 환경·인력·삶의 질 등이었다.

텍사스는 개인소득세와 법인세가 없고 물가가 낮은데다 릫친기업적릮 정책을 펴고 있어 이 매체가 처음 평가를 내놓은 2005년부터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2위는 플로리다, 3위 테네시, 4위 노스캐롤라이나, 5위 인디애나 순이다.

반면에 미국 3대 도시가 속한 뉴욕(49위), 캘리포니아(50위), 일리노이(48위)는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CEO들은 하위권 주들에 대해 "막강한 인적자본을 갖췄으나 기업 운영비용이 많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