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바이든 출마"
공화당은 "트럼프 출마"

오는 2024년 미국의 차기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미 정치전문매치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지난 11∼13일 전국의 미국인 1천9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의 60%가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하기를 원했다.공화당 지지층의 6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도전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로 두 사람의 재대결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했던 지난 3월 자신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질문에 "내 계획은 재선에 출마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민주당으로선 고민일 수밖에 없다.
만약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나란히 출마할 경우 나이는 각각 81세, 78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