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사진…공개수배

한국 외교관을 폭행하고 달아난 용의자 신상이 밝혀졌다. 
22일 뉴욕경찰(NYPD)은 맨해튼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한국 외교관 ‘묻지마 폭행’ 사건 용의자(사진)를 특정하고 공개수배에 나섰다. NYPD는 용의자의 얼굴이 찍힌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확보하고 관련 사진을 전국에 배포했다. 용의자는 사진상 흑인 혹은 라틴계로 추정됐다.
용의자는 9일 저녁 8시쯤 맨해튼 한인타운에서 택시를 잡던 주유엔 한국대표부 소속 53세 외교관 앞에 갑자기 나타나 아무 말 없이 주먹을 휘두르고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용의자는 한국 외교관이 내민 외교관 신분증을 보고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피해 외교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