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1위 자리 빼앗겼다
오하이오 몬트필리어 영예

오하이오주 소도시 몬트필리어가 남가주를 제치고 '전세계에서 수돗물 맛이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됐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웨스트 버지니아주 버클리 스프링스에서 열린 제32회 '국제 물맛 품평회'(BSIWT) 지방자치단체별 수돗물 순위에서 몬트필리어는 지난해 우승한 남가주메트로폴리탄 수도국(SCMWD)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몬트필리어는 지난 2008년 1위에 선정된 뒤 10여년 만에 다시 최고의 도시 용수 타이틀을 얻었다. 반면에 지난해 10여년만에 1위에 올랐던 남가주 수도국은 1년만에 수위 자리를 내줬다. 

3위는 캘리포니아주 데저트 핫 스프링스의 미션 스프링스 상수도국(MSWD), 4위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5위 오하이오주 해밀턴 순이었다.

비(非)탄산 병물 평가 1위는 코네티컷주 메리던의 '보텍스 에너지', 탄산수 부문 금메달은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주의 '빅 웨트 스파클링 스프링 워터', 정수 부문 최우수상은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에 기반을 둔 '오포라'에 각각 돌아갔다.

올해 행사에는 미국 16개 주와 캐나다 3개 주, 그외 8개국의 지자체 100곳과 음용수 제조업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