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운명이건 나쁜 운명이건 길흉은 모두 하늘이 내림을 이르는 말. 결국 끝까지 왔다. 이제 유권자 심판만 남았다. 그 어느때 보다 이전투구가 심하고 독설이 난무했던 선거라 마지막이 개운치않다. 그러나 어쩌랴. 두 사람중 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하는 유권자도 운명이다. 과연 운명의 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