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질병관리청, 해외 유입 확진 상황 등 종합 모니터링중

한국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중국, 일본 등 단거리 여행지부터 순차적으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사실과 관련해 “향후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국 전 검사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해외 입국자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해야 한다. 앞서 지난 6월 8일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의무를 해제했다. 
하지만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로 지난달 25일부터는 입국 3일 이내에 하도록 했던 PCR 검사를 입국 1일 내로 강화했다.
방역 당국은 “해외 유입 확진자가 현재 증가 추세에 있고 입국 전 검사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외 상황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향후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입국 전 검사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