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배스 연방하원의원, 릭 카루소 꺾고 당선 확정

개표율 75% 현재 4만6천표차로 벌어져 역전 불가능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LA시장 선거에서 캐런 배스(사진) 연방 하원의원이 릭 카루소 후보를 4만 6천 표 이상으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16일 오후 3시 20분 업데이트 된 LA카운티 선거관리국 개표 현황에 따르면 개표율 75% 보이는 가운데 선두인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의 득표율은 53.06%, 40만 3천427표를 기록했다. 이에반해 릭 카루소 후보 득표율은 46.94%, 35만 6천849표에 그쳤다.
결국  배스 의원과 카루소 후보의 격차는 4만 6천 578표, 6.12%로 벌어졌으며 카루소 후보의 역전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면서 뉴욕 타임즈, 월스트리트 저널 등 주류 언론들은 일제히 배스 의원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흑인 유권자들의 높은 투표율과 반면에 라티노 커뮤니티의 낮은 투표율 등이 배스 의원의 당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에 릭 카루소 후보가 1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쏟아부었음에도 불구하고 낙선한 것과 관련 다시한번 미국 선거에서 '돈=당선' 공식이 항상 성립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