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을 잃고 우리를 고친다는 뜻으로, 이미 어떤 일을 실패한 뒤에 뉘우쳐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말. 올 여름 휴가철 마지막 연휴인 노동절 연휴가 시작됐다. 더위도 한풀 꺾인 날씨마저 여행하기 이처럼 좋을 수가 없다. 이번엔 예년보다 훨씬 많은 한인들이 여행 길에 오른다는데 빈집털이를 조심해야 할 때다. 오랜만에 신나는 여행을 하고 돌아온 집에 도둑이 들었다면 그처럼 낭패가 또 있을까. 온갖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내가 타겟이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없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