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맨다는 뜻으로,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도록 다시 고치자는 의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쓴 사자성어다. 그는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풀어내어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야 바른 음을 낼 수 있듯이 경영 시스템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어디 기업의 경영 뿐이겠는가. 정치도, 사회도 마찬가지다. 나아가선 우리 개인도 해현경장의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재정, 건강, 인간 관계…새해 새 아침, 새로운 긴장감으로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