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지뢰' 지난 수일간 LA시 500건 이상 신고, 차량 손상 및 교통사고 위험 '요주의'

[뉴스인뉴스]

지난해 9만6건건 보수, 하루 평균 250개
차량 손상시 최대 1만 달러 수리비 보상

지난 며칠동안 쏟아진 물폭탄으로 LA시에 접수된 도로 곳곳 팟홀 신고는 6일까지 500건이 넘는다. 도로가 움푹 파이면서 차량 손상은 물론 교통사로로 이어질 수 있어 이젠 특히 운전에 조심해야 할 때다.

LA시가 지난해 보수한 팟홀은 9만6000개에 달한다. 하루 평균250개씩 보수한 것이다. 올들어 1월까지만도 5600개를 보수했다.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팟홀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LA도로서비스부는 "팟홀 신고 접수를 받으면 다음날까지 수리를 마치는 것이 우리 부서의 목표"라며 "팟홀을 보면 시청 311로 전화해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팟홀은 아스팔트 포장도로 사이로 빗물이 스며들어 약해진 지반에 압력이 계속 가해지면서 생기는 구멍으로 빠지면 차량 타이어나 휠이 손상을 입을 수 있고 특히 밤에는 식별이 어려워 사고 발생 위험이 더욱 높다.

만약 팟홀로 인해 차량 손상을 입었을 경우 로컬 도로는 LA시 정부, 프리웨이나 주 하이웨이는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에 클레임을 해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교통국에는 최대 1만달러까지는 온라인 양식에 따라 클레임을 할 수 있고 그 이상은 다른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클레임을 한다고 다 보상받는 것은 아니고 교통국이 신고를 받은 팟홀인데 일정 시간이 지나도 수리를 하지 않은 경우에 보상받을 수 있다.

▶LA시는시티 클럭 오피스 웹사이트(clerk.lacity.go)에서 클레임을 접수하며 오피스로 메일을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도 된다. 문의 전화: (213)978-1133
▶가주 교통국은 웹사이트(https://dot.ca.gov/online-services/submit-damage-claim)를 통해 직접 클레임할 수 있다.

신복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