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간 달 탐사선, 52년만에 첫 성공할지 주목

미국의 민간 기업이 시도한 2번째 무인 달 탐사선이 우주에서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해 빠르면 오늘 오후쯤 최종 달 착륙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21일 우주를 비행 중인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노바-C 클래스)가 달 표면에서 92㎞ 떨어진 달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2일 오후 4시 49분(미 중부시간 기준) 달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달 착륙에 성공하면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약 52년 만에 달에 도달한 미국 우주선이자, 민간업체로서는 최초 성공 사례가 된다.
달 착륙에 성공하면 오디세우스에 탑재된 장비들은 일주일 가량  달 환경을 관측하며 각종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