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동행 '코카콜라' 굴욕

샌드위치 전문점 서브웨이가 내년부터는 코카콜라가 아닌 펩시콜라를 제공한다.
USA투데이는 19일 북미 서브웨이가 2025년 코카콜라 계약 종료와 동시에 펩시코와 새로운 10년 계약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코카콜라는 2003년부터 세계 최대 샌드위치 체인인 서브웨이와 15년 독점 계약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 10년 동안은 펩시코에 서브웨이 파트너 자리를 내어주게 됐다.

더그 프라이 북미 서브웨이 사장은 “펩시와의 만남은 우리에게도 흥미로운 사건”이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외신은 코카콜라 이전에 펩시코와 계약했던 서브웨이가 다시 펩시코와 계약하며 두 경쟁사의 희비가 교차하는 셈이 됐다고 전했다.